지난 주 목요일에 이사했어요.  이사 후 정말 정신없이 바빴네요. 설치 정리 등등...
7년만에 이사하는 거라 어찌 해야하는 지도 모르고, 걱정만 태산이고...
예전에 이사할때 냉장고 서랍 부셔놓고, 물건 없어지고, 가구 군데군데 흠집있고  모두 사후 처리, 보상없이
달아나다 시피 가셔서 보상도 못 받고 해서 이번 이사도 짐도 많은데 제 걱정도 한 짐이었네요.
혹시나 이사하다가  물건이 부서지거나 처리가 엉망이면 어쩌나 했는데 처음 부터 끝까지 정말
깔끔하게 처리 해 주시고, 쓰레기 정리, 바닥 청소까지 싹 해 주시고 가셨어요.
7년동안 가구하나 옮기지 않았으니 묵은 때, 먼지 엄청났는데 일하시는 분들이 일일이 다
닦아서 이동 시키고, 정리해 주실때도 닦아서 넣어 주시더라구요. 너무 많은 먼지 때문에
미안할 정도 였어요. ^_______^
그런데 완전 감사하죠. 묵은 먼지 까지 닦아 주셨으니, 돈을 더 드리고 싶을 정도였어요.

쌀독을 잘 싸느라 신경을 쓰셨는데 운반과정에서 깨졌더라구요. 그래도 그냥 뚜껑만 사면 되니까
괜찮다고 하니 정리하시는 이모님이 정말 미안해 하고 고마워 하시더라구요. 이불로 야무지게 잘 싸셨던데
너무 죄송해 하니 오히려 제가 더 미안해 지더라구요. ^^
다들 친절 하시고, 설치 해야 할것있음 다 해 주시고, 이것 저것 꼼꼼히 물으시고 처리하시고, 저에게 확인하며
하시느라 이방저방 다니며 확인시켜 드리고.. 그 만큼 꼼꼼히 하신거죠.
그 분들 저의 아버지, 어머니 정도 돼 보이 시던데 정말 열심히 하시고 끝까지 고객우선이라 저는 이번 이사
대 만족이고, 주변에도 자랑했고, 또 소개도 많이 하려구요.
정말 강추합니다.
아직도 일하랴, 정리하랴 정신이 하나도 없는 와중에 꼭 칭찬의 글을 남기고파 들어왔네요.
저희 이사해 주신분들도 대박나시고, 이사방도 대박 나세요.

이사방 덕분에 이사 싸게!! 깨끗하게!! 깔끔하게!! 잘 했구요.
새로 온 이사집에서 행복하게 잘 살게요.^^